보험공부

보험금 못 받는 이유? 고지의무, 통지의무 제대로 알기

찡구쫑구 2024. 11. 21. 21:43

 

@pexels

 

오늘은 보험 가입자라면 꼭 알아야 할 보험가입 전에 '고지의무'와 '통지의무'에 대해서 알아보려고 합니다. 이 둘의 차이점이 무엇인지 아시나요?

 

보험 가입 시나 가입 후에는 반드시 지켜야 하는 의무가 있는데, 바로 '고지의무'와 '통지의무'입니다. 이를 제대로 알지 못하면 보험금을 받지 못하거나 계약이 해지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이번 글에서는 고지의무와 통지의무의 차이를 이해하고 이를 제대로 지키는 방법을 살펴보겠습니다.


고지의무란 무엇인가요?

고지의무는 보험에 가입할 때 본인의 병력 등 중요한 사실을 보험사에 알리는 의무입니다. 이를 지키지 않으면 계약이 해지되거나 보험금을 받지 못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A씨는 보험 가입 전 건강검진에서 결절 의심 소견을 받았지만 이를 알리지 않았습니다. 이후 암 진단을 받고 보험금을 청구했으나 보험사는 이를 고지의무 위반으로 간주하고 계약을 해지했습니다.

고지해야 할 질병이나 과거 병력은 보험 상품마다 다르며 청약서의 질문에 사실대로 작성하면 문제가 없습니다. 답변이 어려운 경우 설계사나 보험사에 미리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통지의무란 무엇인가요?

통지의무는 보험 가입 후 직업이나 생활환경의 변화 등으로 사고 위험이 커졌을 때 이를 보험사에 알리는 의무입니다.

예를 들어, 사무직으로 가입한 후 택시기사로 직업이 바뀌었다면 이를 통지하지 않으면 사고 발생 시 보험금을 받지 못할 수 있습니다. 심지어 부업을 시작한 경우에도 통지의무가 적용됩니다.

낮에는 회사원, 저녁에는 배달원으로 일하는 '투잡족'이라면 배달원의 위험도를 보험사에 고지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보험사와 분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보험사와 설계사에 대한 오해

보험 가입 과정에서 설계사가 "너무 많은 정보를 알릴 필요 없다"는 식의 조언을 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설계사의 조언만 믿고 고지하지 않았다가 문제가 발생하면 모든 책임은 가입자에게 있습니다. 법적으로 설계사는 고지의무를 수령할 권한이 없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보험 가입 시 모든 정보를 솔직히 고지하는 것이 가장 안전한 방법입니다.

 

 

고지·통지 의무를 지키지 않으면?

대부분의 고지·통지 의무 위반은 보험금을 청구할 때 적발됩니다. 보험사는 청구서, 심사 과정, 현장 조사를 통해 가입자가 의무를 제대로 이행했는지 철저히 확인합니다. 보험료를 꾸준히 납부했더라도 의무를 소홀히 하면 보험금을 받을 수 없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안전한 보험 가입을 위한 방법

보험 가입 전

병력이나 건강 상태에 대해 질문을 받으면 솔직히 답변하세요.

애매한 경우에는 보험사에 직접 문의해 확실히 하세요.

 

보험 가입 후

직업, 부업, 생활환경의 변화가 생기면 즉시 보험사에 통지하세요.

통지 의무를 소홀히 하면 사고 발생 시 보험금 지급이 거절될 수 있습니다.

 

설계사 조언 주의

설계사의 조언이 의무 위반으로 이어질 수 있으니 모든 내용을 스스로 확인하세요.


 

보험 가입자라면 고지의무와 통지의무를 정확히 이해하고 준수해야 합니다. 이는 보험금을 받기 위한 기본적인 권리이자 의무입니다. 꾸준히 보험료를 납부하면서도 의무를 지키지 않아 보험 혜택을 놓치는 일이 없도록 꼭 숙지하시기 바랍니다. 소중한 권리를 지키기 위해 꼼꼼히 확인하세요!